김포 쭈꾸미 맛집 그집 솔직한 리뷰

몇해전 지인을 통해 알게된 김포 쭈꾸미 맛집 " 그집 " 은 체인점이 없다고 합니다.  요즘 유사 상호로 골머리를 앓고 계시는지 주인 사장님께 "혹시 다른곳 체인점 내셨어요?" 라고 물어보니 절대 아니라고, 그리고 체인점 낼생각도 없으시다면 딱 잘라서 말씀하시네요 ㅋ 저역시 어설프게 약간 다른 유사상호 업체 때문에 짜증스러워 방법을 모색중인데...... 그집 사장님처럼 단호박으로 해야하나봅니다 ㅎ

아직 아이들이 어려 점심 바쁜시간은 거릅니다.  이때가 약 오후 1시 넘어선 시각인데 뭐지??? 브레이크 타임인가? 아님 문 닫았나??? 싶어 확인하러 들어가려고 하니 단체손님 우루루루....... 네 그렇습니다.  겨울이라 밖에 대기하시는 분들 없고 그냥 저런비주얼이 나오네요.

기본찬들이 나오고 그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앉자마자 쭈꾸미 시켰는데 기본반찬과 같이 들어옵니다.

비쥬얼은 처음왔을 때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 인지, 쭈꾸미 메뉴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중간맛/매운맛 사장님께 여쭤보니 중간맛이 하나 더생겼고, 매운맛이 옛날 기본맛 이라고 합니다.  6년전 처음왔을때 가격과 큰차이는 없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이 어디선가 찾으면 나올텐데.... 사진찾으면 한번 올려봐야겠어요 ㅎㅎ

밥은 보리밥 그리고 일반 쌀밥 두가지 시켜 늘 섞어 먹었는데.... 이날은 집사람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따로 따로.... 비볐습니다.

처음에는 왜 섞어 안비볐냐며 뭐라하더니 본인이 보리밥으로 먹겠다고.... 그러다 제가 먹고있는 쌀밥 한숫가락 먹어보더니 다음부터는 보리밥으로만 시키자고 하네요.  저도 보리밥으로 한숫갈 먹어보니 오..... 보리밥은 양념이 스며드는 느낌이 아닌 밥알것에 묻어있는 느낌이라 쭈꾸미 양념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반면 쌀밥은 양변이 밥에 스며들어 양념맛이 보리밥에 비해 많이 약해 집니다.

예전에 아이없을때는 4마리 먹기 딱 좋았지만 지금은 애들때문에 ㅋㅋㅋㅋ 8마리 시킵니다.  여기서 먹는 새우튀김은 진짜 별미.. 집에서 따라해 튀겨보고 싶어도 못따라하는 새우튀김이네요.  새우튀김은 주문 들어가면 그때 그때 조리를 하는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중간에 시키시는 분들은 식사 다 끝날 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아이들 먹을께 없어 그간 못왔는데 2년만에 찾아간 김포 쭈꾸미 맛집 그집.....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네요..

김포 그집은 체인점이 없으며, 딱 김포에 한곳 이라고 합니다.  저도 체인점 생긴 줄 알고 가까운 다른곳으로 갈뻔했는데, 낚여서 갔으면 억울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