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반값와규 착한등심 솔직한 리뷰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술한잔하기위해 충무로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뭘먹을지 고민하다 우연히 보게된 "반값와규" ㅎㅎㅎ 너무저렴해 기대는 안하고 들어가게된 음식점 이었습니다.

금액은 13,900원.. 혹시나해서 한우가 아니겠지.... 진짜 한우는 아니였고,  13,900원 금액이 비싼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는 진짜 진짜 안했지만 먹는 내내 가격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한우보다는 약간~~~~ 맛은 ㅎㅎㅎㅎ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으니 이렇다 저렇다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기본찬은 푸짐하게는 아니고 딱 기본적인 것만 나오며, 특별한 소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소고기 먹을땐 소스에 찍어 먹지 않고 소금에만 찍어 먹기때문에 소스의 맛은 잘 모르겠네요.

2인분 시켜을때 양 입니다. 푸짐한 양은 아니고 대략 1인분에 150g 정도 되어 보입니다.

매장에서 숯을 사용하지 않고 이처럼 가스오븐을 사용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쾌적하네요.  어떤 고깃집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숯을 사용하기에 그곳에서 술한잔하며 식사하면 머리가 깨질듯 아픈데, 이곳은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갑니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게 꿀맛입니다.  친구놈이 먹기좋게 알맞은 크기로 많이도 아닌 이처럼 2~4조각으로 구워줍니다 ㅋ 원래 남자들끼리 고깃집 가면 태워서 못먹는게 많은데 이친구랑 가면 늘 이처럼 잘 구워주네요 ㅎ

소고기는 딱 이정도로만 익혀야 먹기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다니면 완전 바싹 익혀 입천정이 까질 정도로 익혀 먹어 맛을 잘 못느끼는데, 친구랑 단둘이 만나니 적당하게 익혀 먹으니 완전 꿀맛이네요.

마지막에 시킨 된장찌개입니다. 독특하게 된장찌개에 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맛은 존맛! 인정!!

예약문의는 02-2268-7666

그리고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므로, 초동주차장 혹은 노상에 알아서 잘 주차해야 할것 같습니다.

충무로에서 이처럼 와규를 이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여기뿐일 듯 합니다.  간만에 밖에서 소고기를 먹다니 ㅎㅎㅎㅎ 가성비 하나 끝내주는 집 입니다.  1차로 간단하게 술한잔 하기 좋은 충무로 착한등심 솔직한 리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