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칼국수면이 독특한 박승광 해물칼국수

일산 박승광 해물칼국수

면을 좋아라 하는 식성이라 맛집이 대부분 면이 들어간 음식점들을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면을 별로 좋아하질 않지만 해물을 아주아주 좋아해 딱 중간 합의점을 맞춰 찾아낸 맛집이 바로 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입니다.  간판에도 보면 "최강" 이라고 넣으셨는데....... 글쓰는 저역시 낯간지러워 자체검열로 뺐습니다 ㅋ

지난 11월 말에도 다녀왔던 곳인데, 급으로 면이 땡겨 아주아주 바쁜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땐..... 거의 오후 2시 넘어 2시 30분 정도 도착을하여 대기하지않고 곧바로 먹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갔을 땐 대략 12시 30분 정도 도착을 하였는데.... 와우.....

가게앞에있는 대기실에 사람들이 가득..... 주차장도 가득.... 기다리면서 밥먹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나와서 드라이브 할겸 다니다 덕이동근처 다이소가 눈에 띄어 그곳가서 쇼핑하고 놀다 거의 1시 30분 정도에 왔는데도 하...... 20분 정도 기다렸네요ㅎㅎ

별도의 대기표는 없고 이처럼 포스트 잇 으로다 카운터에서 직접 써주고, 그리고 카운터에서 번호를 불러줍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지난달보다도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는 것을 새삼 느끼네요.

메뉴는 다양하게 있지만 해물칼국수를 기본으로 시켰고, 아이들이 있어서 거기게 수제왕돈가스 까지...... 처음에 갔을 땐 이렇게만 시켰다가 두번째 갔을 땐 왕새우튀김까지 시켰네요 ㅎㅎㅎ

처음갔을 때 그리고 두번째 갔을 때 비교 사진입니다.  보면 메뉴얼대로 딱 정해진 양과 정해진 구성 같습니다.  어른둘이먹기에 푸짐한 양이고, 아이들과 함께 동반 하여 4명이 갔을 때 해물칼국수 두개만 시키는 것에 대하여 별말은 없지만 만약 어른 4명이 가서 칼국수 3개만 시키면 뭐라하는 듯 합니다.  무조건 인원수대로만 시켜야 하며, 만약 냉면이나 혹은 다른 메뉴를 시키면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낙지 비빔냉면이 독특하여 비주얼이 보고싶어 시켜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아 남길 것 같아 못시켰는데, 옆테이블에서 시키길레 구경아닌 구경을 해보았는데, 비빔냉면에 산낙지는 탕탕탕 으로 잘라 넣는게 아닌 그냥 옆에서 산낙지를 집게로 집어 가위로 잘라 냉면에 넣는 방식으로 ....... 취향이지만 제취향은 아니므로 패스하는 것으로다..

새우튀김은 7개 13,000원 이라 비싸다는 느낌은 좀 있습니다.  아쉬운것은 소스..... 머스타드 소스가 나올 줄 몰랐네요.  아마도 튀김종류라서 그래서 그런지 머스타드 소스로 주는 듯 합니다.  가게들 마다의 특색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튀김옷이 바삭바삭거려 식감을 높여주고, 역시 새우튀김은 나오자마나 식기전 따듯할 때 먹어줘야 제맛!

해산물들은 익으면 먼저 다 먹고 난 뒤 그 국물에 칼국수면을 넣어 끓여서 먹는 스타일의 해물칼국수 입니다.

칼국수로 사용되는 면은 업체 기성면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칼국수면이라 더 쫄깃하고 식감이 좋아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어서 얼큰한 국물로 주문못했는데, 별도로 식성에 따라 먹을 수 있게 채썰은 매운고추와 다데기 양념장이 준비되어 별도로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물칼국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국물이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해물을 좋아하여 그 국물이 마무리로 면을 넣어 칼국수로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하지만 전...... 그때 그때..ㅋ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면 넣을 때 꼭 육수 더 넣어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짜디짠 칼국수를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 그랬고 두번째 갔을 때는.... 육수가 아주 모잘라 보였는데도, 넣어주지 않더군요.. 꼭 꼭 말해야합니다...

일산 덕이동 위치한 박승광 해물칼국수..... 한달도 안되어 두번 방문해보니 한동안 생각은 없을 듯 합니다ㅎㅎㅎㅎ 하지만 해물찜이 생각나 또 가게될 수 있을 것 같네요.